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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남의 칼을 빌어서 사람을 죽이다

  • 소국보도 같은 생각이었다. 엽군림만이 맞설 수 있었다. 소 씨 가문의 유일한 희망이다. 하지만 이석용이 제지했다.
  • “운정 그룹의 보스한테 도움을 청하려고? 뭐, 마음대로 해! 이번에 원 도련님은 바로 그를 처리하러 온 것이니까! 그를 불러!”
  • 소국보는 절망적이었다.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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