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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3화 이 정도 실력으로 나를 죽이려 해?

  • 돌 하나가 수많은 물결을 일으켰다.
  • 잠시 뒤, 태허신종의 고수들이 우르르 모여들었고 여러 갈래의 강한 기운이 빠르게 다가왔다. 소기우도 본인이 벌집을 쑤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숨을 가다듬었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더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 “어디서 온 소인이 감히 태허신종에서 소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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