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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55화 각 세력을 소환하다

은학건은 어찌 됐든 부종주였던지라 그의 말에 뭇사람들의 불안했던 마음이 한결 가라앉았다. 특히 신겁이란 얘기에 모두가 일말의 희망을 얻은 것만 같았다.
태허신종은 원래 검도를 수련하는 곳이었고 은학건의 검도 수련은 입신의 경지에 도달한 것만 같았다.
만약 여기에 신겁까지 더하면 신비한 강자를 이길 수는 없어도 그의 기운을 엄청 소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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