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1화 최강의 독기
- 그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군이에게 그 어떤 위험이라도 생긴다면 그는 곧 손을 쓸 것이다.
- 독충왕도 군말 없이 곧 최강의 독기를 꺼냈다. 상자 하나를 꺼내자 무서운 기운이 감돌았다. 주위에 있던 독성 생물들이 흥분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키우고 있는 맹수들마저 무서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 그리고 독기로 연마될, 살아있는 사람들마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체내에 있는 독기가 이 최강 독기의 기운을 느꼈기 때문이다. 가장 공포를 느낀 건 독충왕의 제자들이었는데 그들은 멀리 피해 있었다. 너무 가까이에 있으면 최강의 독기에게 에너지와 피를 빼앗길까 두려워서였다. 최강의 독기를 가까이하면 죽게 되는 원인이 바로 이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