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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4화 결사대와 죽음

  • 명령을 듣고 난 뒤 결사대의 모든 이들이 생기를 잃었다. 누구도 곧장 반응하는 이가 없었다. 비록 모두가 자신이 살아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죽더라도 존엄 있게 죽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처럼 방패막이로 쓰이는 것은 전혀 달갑지 않았다.
  • 그들 역시 살아있는 ‘사람’이었다. 결코 도구가 아닌 것이다. 그들은 차라리 자유롭게 전투를 하는 것이 낫지 누구도 그렇게 방패로 쓰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감히 입 밖으로 말을 꺼내는 없었다. 지휘권은 다른 이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 게다가 사대룡은 절대적인 권위를 갖고 있었다. 결사대는 그저 그들의 명령을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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