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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9화 세상을 놀랠 검!

  • 목소리는 평지에 울려 퍼지는 우레처럼 사람들의 고막을 가격했고 사람들은 그 소리에 머리가 어지러워 났다. 맨 앞에서 달려나가던 일월신화전도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고 소리가 나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 쓱!
  • 눈앞에 눈부신 하얀 빛이 비쳐 대부분 사람은 잠시 아무것도 가려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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