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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0화 너를 떠받들 것이다!

  • 그러나 구자현도 자신이 태허신종에서의 지위가 아직 안정되지 않았으니 반드시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도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그녀는 가능한 한 기를 억누르고 실력을 숨기려 했다. 그래도 첫째 성자는 그녀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지난번 구자현에게 혼사를 제안한 뒤, 긍정적인 답을 얻은 뒤부터 첫째 성자가 찾아오는 빈도도 잦아지고 있다.
  • “자현아, 너 정말 점점 더 예뻐지고 있구나. 더는 너와의 결혼을 기다릴 수 없구나.”
  • 첫째 성자가 싱긋 웃으며 말했고 그의 눈에는 황홀한 빛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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