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3화 의리
- 이자염은 다른 사람이 엽군림으로 인해 다치는 것이 싫어서 혼자 마주하려 했다. 어차피 이런 상황이 처음으로 발생한 것도 아니었다.
-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어서 가세요. 가장 빠른 속도로 여기를 떠나야 돼요. 더 지체할 시간이 없어요!”
- 이자염의 독촉에 이씨와 조씨 가문은 재빨리 도망갔다. 이 일은 그들과 상관이 없었기 때문에 여기서 죽기를 기다릴 이유도 없었다. 엽군림이 일을 저질러 놓고 본인도 도망갔는데 그들이 바보처럼 지키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두 가문은 이자염의 말대로 다들 도망갔고 이자염은 청룡과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