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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8화 목숨값

그들은 엽군림의 등 뒤에 산더미처럼 쌓인 자원을 보며 말했다.
“저희한테 주셔도 좋고 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엽군림씨에게 넉넉한 양의 자원이 있다면 조금만 나눠주세요. 저희 조직은 이 자원들이 아주 절실히 필요합니다. 너무 막대한 손실을 보았거든요...”
“맞습니다. 엽군림씨, 제발 도와주세요. 앞으로 제멋대로 엽군림씨를 재단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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