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1화 딱 한 번이라도 공격할 수 있다면
- 엽군림의 말에 다들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지금 이 세상에서 진경수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엽군림 한 사람뿐일 것이다. 시대가 지났음에도 엽군림은 여전히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며 특유의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다들 엽군림이 풀이 죽어있는 것보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좋았다.
- “형님, 요즘도 소식을 잘 모르시나 봐요? 새로운 신급 랭킹이 나타난 뒤 세계 각지에 여러 강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그중 진경수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죠. 진경수는 흡입력 대법의 전수자에요. 흡입력 대법과 금강불괴 신공을...”
- 엽군림의 질문에 다들 진경수의 이력을 설명해 주었다. 다들 엽군림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거라 생각했지만 그는 여전히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