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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6화 무너진 북경

  • 북마가 나타나자 사람들은 온 세상이 폐허가 된 것 같다고 느꼈다. 북마는 마치 죽음을 관장하는 신 같았고, 그 앞에서 사람들의 존재는 개미보다 하찮을 정도였다.
  • 천산 기지 앞에 검은 그림자가 서서히 나타났고, 그의 뒤로 수많은 검은 그림자가 계속 이어졌다.
  • 북마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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