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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8화 첫째 성자의 죽음

  • 은학건 등은 한순간 놀라 아연실색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얼굴이 너무 낯설게 느껴졌지만 목소리는 그들이 너무 익숙한 그 목소리였다. 문제는 상대방이 직접 자신이 구자현이라고 인정했다는 것이다.
  • 한순간 세 사람의 머릿속이 뒤죽박죽되었고 구자현이 왜 강도로 분장해 태허신종의 임원들을 도륙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 “자현이 너...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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