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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47화 소기우의 후회

  • 베이스캠프, 한적한 곳.
  • 공허한 두 눈으로 땅바닥에 널브려 앉아 있는 소기우는 마치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간 사람 같았다.
  • 그동안 엽군림도 찾아와서 직접 일심마인을 제거해줬지만, 당시 두 사람은 한 마디도 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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