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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7화 소기우 탓이 아니야

  • “너희들이 소기우한테 귀띔할 거라 예상했어. 그래서 나도 귀띔했거든. 그러니까 소기우는 날 의심하지 않을 거야, 아마 너희들이 괜히 이간질한다고 생각할걸? 그리고 난 너흴 항상 감시하고 있었고 내가 소기우한테 넘긴 골사 명단에 일부러 너희들 명단이랑 중복되는 이름을 적었어.”
  • 구자현이 진짜 그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기라도 한 걸까?
  • 허경아는 눈앞의 무서운 여인을 보며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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