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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2화 너희들이 죽는 걸 바라만 볼 순 없어

  • “수라 군신, 우리 형님은 절대 그럴 분이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는 건 분명 이유가 있어서일 거예요. 전 형님을 믿습니다! 지금 수련 중인 공격법은 전부 포기하겠습니다!”
  • 청룡이 입을 열었다. 그의 태도에 모두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무리 엽군림을 형님으로 믿고 모신다지만 그의 말 한마디만을 믿고 공격법을 전부 포기하다니.
  • 이건 자신의 수련 성과를 전부 부정하는 행동으로 보통 용기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다. 청룡이 먼저 결단을 내리자 주호, 기린도 엽군림의 말대로 공격법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들이 입을 열려는 순간, 청룡이 그들을 막더니 눈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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