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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3화 추악한 인성

  • 흠칫 놀란 진 교수는 조군비 일행의 표정을 다시 한번 훑어보더니 이내 자신이 말실수하였다는 걸 눈치챘다.
  • 엽군림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괜히 진 교수가 질문을 건넨 바람에 이 사달이 난 것이다.
  • “동의해요! 동의하고 말고요! 우리는 가족이에요! 그러니까 선뜻 신장을 기증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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