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15화 축소판
- 독을 해독할 수는 있지만 해독약이나 도구와 환경이 필요했다. 만약 그들의 실험실이라면 30분도 걸리지 않을 테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 해독 방법을 분명 알고 있는데도 해독할 수 없다는 이 현실이 너무도 막막했다.
- 그리고 그들은 이 독약의 구조에 대해서도 익히 알고 있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고통이 언제 몰려오고 두 번째 고통의 세기, 가장 고통스러울 때 어느 정도로 아픈지, 대략 언제쯤 아파서 죽을지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