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67화 한 방울 물의 힘은 얼마나 강한 것일까
- 이 찻물은 살짝 치는 순간부터 번개의 속도로 무섭게 공기를 가르며 에너지를 휘감고 날아와 모든 것을 박살 낼 수 있었다. 앞에 십만 대산이 있다고 해도 이 물방울은 폭파할 수 있었다.
- 이 한 방울의 찻물이 날아가는 순간 속도와 에너지는 이미 극한에 달했고 시간이나 공간을 막론하고 주위의 모든 것이 응고된 것 같았다.
- 이 한 방울의 찻물은 세상을 흑백배경으로 만들어놓았고 진마사 사람들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절망만 보였다. 그들은 몸으로 압력이 갑자기 강해지며 피가 거꾸로 흐르고 온몸의 장기가 모두 압축되는 듯하다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