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55화 구자현의 수작
- 다른 한편, 구자현은 황급히 소기우를 찾았고 소기우는 불만스러운 태도로 그녀를 대했다.
- “당분간은 만나지 말자면서요? 왜 이렇게 큰 위험을 무릅쓴 거예요? 혹시나 누군가 발견한다면 큰일이에요! 사부님이 없어서 다행이지, 사부님이 있었더라면 내가 나왔을 때 당장 알아차렸을 거예요.”
- 소기우는 마음이 급했다. 조금 전에 엽군림이 그에게 정무의 일을 물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다면 구자현이 아주 쉽게 노출될지도 모른다. 지금 구자현이 그를 찾아오는 건 극히 위험한 행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