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89화 내가 죽이려 했었다니
- 세 사람은 그렇게 계속 앞으로 걸어 나갔고 천뇌가 내리치는 빈도도 점점 더 높아졌다. 공선월현과 모루청설은 처음엔 아연실색하더니 차츰 벌벌 떨었고 나중엔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 물론 두 여자가 가장 놀란 것은 엽군림의 실력이 너무 대단하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드래곤 버리의 핵심 구역에 접근하는 동안 엽군림은 내리치는 천뇌를 한 번도 피하지 않는다는 걸 발견했다.
- 오히려 천뇌의 세례를 받는 것 같았고 심지어 에너지 소용돌이를 만들어 두 여자를 향해 내리치는 천뇌를 흡수해 가기까지 했다. 엽군림은 천뇌에 맞는 과정을 즐기고 있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