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12화 네가 어떻게 죽어가는지 똑똑히 지켜볼 거야
- 천원검종 종왕과 그가 데려온 5대 태상 장로들은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복잡한 검법이 그들의 머리 위에서 소용돌이쳤다. 그들의 검술이 얼마나 대단한 경지인지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다른 종파 거물들 또한 엽군림을 죽이기 위해 그들과 버금가는 장정들을 파견했다. 특히 소양왕 종파에선 빠르게 내부를 안정시켜 새로운 소양왕을 앉혔고 야수를 다루는 데에 능한 새 소양왕은 짧은 시간 내에 10마리의 준왕급 야수를 포함한 수천 개의 야수들로 이루어진 군대를 만들었다. 그들 또한 훈련을 받은 군대와 같이 똑바로 줄지어 서서 명령을 기다렸다.
- 황보홍성은 운주 위에 서서 살기등등한 기운을 내뿜는 종파 진영을 내려다보았다.
- “엽군림을 죽여 복수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