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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51화 온순한 하녀!

  • 엽군림, 모루청설과 공선월현 세 사람은 걸음을 재촉하여 태허신종 근처에 다다랐다. 이때 모루청설이 공손하게 말을 꺼냈다.
  • “종주님, 이젠 태허신종과 30여 리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계속 가시겠습니까?”
  • “급할 거 없어. 여기서 반나절 쉬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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