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46화 소기우는 어때?
- 셋째 성자의 컨디션에 대해 구자현도 눈치챈 게 있었다. 그는 곧바로 종문으로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엽군림에게 패배한 사실이 큰 치욕이라고 느끼는 건 둘째치고, 부종주 사부에게 혼날까 봐 걱정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 어쨌거나 셋째 성자가 직접 세속계에 내려왔는데도 참패를 당했으니 태허신종의 명성에 먹칠한 것과 다름없었다.
- “일단 신겁을 숨겨놓자. 아직은 신겁을 바치는 최적의 타이밍이 아닌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