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3화 그럼 내가 몇 명 죽여줄게
- 그때 갑자기 엽군림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모두들 의아해하며 그를 쳐다보았다. 방금 생사가 달린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었으면서 그는 아직도 혼자 움직이겠다고 한다.
- 혹시 어디 아픈 거 아니야? 아니면 깨달음이 부족한가? 아직 자신이 약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나? 근데 그럴 리가 없는데? 방금 엽군림은 분명 그렇게까지 괴롭힘을 당했었는데? 괴물들한테 갈기갈기 찢겨 버릴 수도 있었는데...
- 하지만 엽군림은 다른 일들을 처리해야 했기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 움직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