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3화 문뇌의 배경
- 이때, 이자염이 갑자기 처참한 비명을 질렀다. 그 소리에 문뇌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 “자염아, 너 왜 그래?”
- 이자염은 머리를 감싸 쥐고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드래곤 기지가 완벽했을 때의 익숙한 화면이 떠올랐다. 건축물과 각 실험실의 모습까지... 생각할수록 이자염의 머리는 터질 것만 같았다. 그 소리에 주위를 지키던 호위병들이 달려왔고 문뇌는 얼른 이자염을 데리고 현장을 떠났다. 문뇌는 이자염이 대뇌 신경 손상을 입어 이렇게 된 거라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