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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0화 홍문연 (2)

  • 얼마 지나지 않아 룸 밖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 먼저 들어온 건 한 여인이었다. 그 순간 엽정 등 사람들은 화들짝 놀랐다. 만약 임신을 하지 않았다면 그녀의 미모는 강수지에게도 뒤지지 않았을 것이니 말이다.
  • 강남에서 미인이 많이 나온다는 말이 정말인 듯했다. 강수지와 미모를 겨룰 수 있는 사람을 이렇게 만났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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