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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9화 4대 진각 신물까지 잠식하다

  • “아!”
  • 지해중은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극도로 처절한 비명을 내질렀다. 온몸이 아파서 움직이고 싶었지만 모든 관절과 다른 부분들이 특수 제작된 못에 박혀있었기에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완전히 흡입 당하리라 생각했다.
  • 구자현은 더 진행한다면 지해중 자체를 잠식할 것 같아서 급히 멈췄다. 지해중은 아직 전부 잠식당해서는 안 됐다. 따로 쓸모가 있었으니 말이다. 적어도 그녀의 근골을 도려낸 다음 그녀의 공력을 흡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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