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3화 죽음의 신 엽천수
- 엽군림은 곧 흥분돼서 웃어댔지만 다른 사람은 그의 이런 희열을 알 길이 없었다. 그가 왜 이렇게 바보처럼 웃고 있는지 의아할 따름이었다. 검을 시험해 보기 위하여 엽군림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다 한 번씩 떠올렸고 결국은 천책부에 가서 천책 통솔 및 여러 고수들을 만나보고 그들이 연합하여 자신의 검을 막아보도록 하기로 했다.
-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별 재미가 없었고 오히려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일이 될 수도 있었는데 마침 엽씨 고대 종족이 나타난 것이다. 엽천수라는 강자가 있다면 검을 시험해 보기엔 딱이라 생각했고 고대 종족의 실력이 어떠한 지도 간볼 수 있었다. 엽군림은 하나님이 도와서 검을 시험해 볼 사람을 보내줬다고 생각했다.
- 엽군림이 웃어대는 모습에 사람들은 이상하게 그를 쳐다봤고 엽군림이 한동안 밖에 나가 있더니 바보가 돼서 돌아온 건 아닌지 의심했다.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그는 바보처럼 웃어대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