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4화 실망스러워
- 모두들 고개를 돌려보니 바로 엽군림이었다. 엽군림의 말에 이제 다들 놀라지도 않았다. 엽군림은 시대가 변했음에도 타인의 강력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괜히 딴죽을 거는 사람이었으니까. 엽군림의 말에 이자염은 바로 그의 입을 막아버렸다.
- “진경수는 혼자서 신급 랭킹 top 3위에 도전할 정도로 강력한 자야. 그만해...”
-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특히 진경수가 엽군림의 말을 듣게 될까 봐 너무나 두려웠다. 정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걷잡을 수 없게 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