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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8화 내 종문을 누가 감히 멸하겠다고 하는가?

  • 구자현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 “참 고집불통이구먼. 여러분, 저랑 함께 성월 신종을 평지로 만들어 버립시다!”
  • “성녀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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