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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9화 무너지지 않는 대하국 2

  • 그 또한 영관들과 마찬가지로 땅에 쓰러져 있었다. 영관 수백 명을 무너뜨렸지만 그도 중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는 온몸이 피로 물들어 있었다.
  • 콜록콜록...
  • 엽군림은 계속 기침을 했고, 그럴 때마다 입에서 새빨간 피를 토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절대 부러지지 않을 것 같던 연룡검이 두 동강 나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전투가 아주 힘들었다는 반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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