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57화 이 기회는 그에게 남겨주지
- 엽군림은 떠나가는 소기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일들이 마치 어제 일어난 것처럼 눈앞에 아른거렸다.
- 소기우는 그때 고집불통으로 유명했고 바로 그런 성격 때문에 수많은 젊은이들 중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인제 보니 그는 결국 자신의 성격 때문에 큰코다치게 되었는데 성격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말이 틀린 것 하나 없었다!
- “녀석 고집하고는, 저 성격은 늘 변함이 없네. 하긴, 구자현이 저 녀석에게 어떤 상처를 입혔는데. 이미 이 길을 선택했다면 한번 가보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