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32화 구자현, 내가 널 죽일 거야!
- 구자현은 이런 표정이 불만스러웠다. 그녀의 상상 속에선 이 사람들이 너무 놀라 간담이 서늘해진 채 혼비백산하는 모습들이었다.
- 엽군림이 실력을 대폭 향상하고 태허신종의 강자들에게 전혀 두려움을 느끼지 않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이런 절대적인 실력 앞에서 그 어떤 음모나 계략은 모두 무용지물이었다.
- 특히 문뇌와 주남연 및 불의 사신 세 사람은 정면으로 창공파와 겨뤘던 사람들이었다. 곤륜 언덕의 종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실력은 상대방에 뒤처지지 않을 정도였으니 그들의 자신감이 부쩍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