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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64화 제 버릇 개 못 준다더니!

  • “너희들만으로 종주를 구하려 하느냐?”
  •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엽군림은 마치 전쟁 머신으로 변신한 듯, 주먹을 휘두르며 사방을 돌진했고 그가 스쳐가는 곳마다 피안개가 뭉게뭉게 피어올랐으며 불과 10여 초 만에 일고여덟 명의 장로급 실력자들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 “쓰읍! 쓰읍!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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