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94화 12개의 용맥!
- 건장한 몸집의 남자가 천천히 눈을 떴다. 그의 눈동자에선 뜨거운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장시간의 치료 끝에서야 드디어 그때 당했던 상처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
- “제기랄. 그 동방 원숭이 놈은 대체 어디에서 온 거야?”
- 그는 분노에 씩씩거리며 말했다. 당시 그가 영솔했던 인원은 족히 50명은 되었는데 되돌아온 건 고작 8명뿐이었다. 35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7명은 중상을 입었으니 그야말로 처참하기 그지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