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1화 염라대왕이 아직 절 받아주지 않더군요
- 담담한 그의 한 마디에 모두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엽군림의 말에 천책부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 엽군림? 그는 결코 일반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엽군림이 누구인가? 천책부의 모두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이름이었다. 심지어 기밀국의 선배들은 천책부의 모든 이들이 엽군림보다 떨어진다고까지 말했었다. 그 때문에 이 이름을 들은 순간, 천책부의 모든 이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그리고 엽군림은 이미 죽지 않았던가? 왜 아직도 살아있는 거지? 분명 번마다 죽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는데 그때마다 엽군림은 멀쩡히 살아서 나타났다. 그리고 지금 천책부 문 앞까지 찾아왔다니. 얼마 지나지 않아 천책부의 강자들이 잇달아 나타나탔다. 그중에는 엽군림이 전에 봤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들도 다들 천책부에서 딱히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는 이들은 아니었다. 진정한 천책부의 거물들은 지금 이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오고 있는 중이었는데 그들은 바로 현재 천책부의 전체 상황을 담당하고 있는 4대 신급 장군이었다. 사실 천책부에는 12대 신급 장군이 있으며 그들은 십이간지의 순서에 따라 순서가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