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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5화 살인 관재

  • 그것은 정장을 입은 남자가 삐에로 대제에게 전달한 임무였고 그는 임무를 받자마자 바로 여기로 왔다. 한참이나 찾은 끝에 위치를 정하고 발굴하기 시작했다.
  • 삐에로 대제가 원하는 물건은 나오지 않았고 그는 더욱 깊게 백 미터 남짓의 깊이를 팠다. 밑으로 갈수록 더욱 음산했으며 공포의 기운이 넘쳐났다. 더욱 기괴한 것은 방금까지도 화창했던 날씨가 갑자기 먹구름 가득 흐려졌고 멀리서 구름이 핏빛과도 같은 새빨간 색으로 물들었다.
  • 이보다 더 공포스러울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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