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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1화 엽군림이야

  • 큰 제자는 고개를 젖히고 통쾌하게 웃었다. 그를 쳐다보는 천책 통솔의 표정에는 슬픔이 서려있었다.
  • “복수는 포기하라고 말했잖아. 넌 그분의 실력을 몰라, 그분 앞에선 그 누구도 복수 따위는 상상도 하지 못해!”
  • 천책 통솔은 엽군림을 떠올리며 큰 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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