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2화 엽군림 앞에서만큼은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다
- 다크 갓 앞에서만큼은 모든 사람이 평등했다. 신급 랭킹 4위인 고수도 27위인 고수도 그의 공격을 받아내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었지만 결과는 매한가지였다!
- “휴! 싸울만한 사람이 한 명도 없네. 앞으로 그런 쓰레기 같은 실력으로 나한테 도전할 생각은 꿈도 꾸지 않는 게 좋을 거야!”
- 이 말을 남긴 엽군림은 자리를 떴다. 그가 얼마나 실망했는지 다들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나름 재밌는 싸움이 될 거라 기대했는데 상대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니. 엽군림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요즘엔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게 유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