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1화 남자의 존엄은?
- ‘이... 이게 무슨 상황이지?’
- 강북의 엽 씨 가문과 이 씨, 장 씨, 조 씨 가문 사람들이 꿇고 있고 엽군림이 군이를 안고 그들 사이에 있는 모습에 경성 엽족이 군이의 성을 바꾸는 일로 화난 게 틀림없다고 이자염은 생각했다. 그녀는 재빨리 엽군림의 앞에 뛰어가 사람들을 보면서 소리쳤다.
- “고작 성 씨를 바꾸는 것 아닙니까? 당신들이 저의 아이를 해치지 않는다고 약속하면 엽 씨로 바꾸지 않을 거에요! 아무래도 상관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