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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0화 희생양이 된 엽군림

  • “군림아, 드디어 세 시간이 다 됐어! 우리가 뛰쳐나가기만 하면 안전해질 거야! 그들도 우리를 풀어줄 거고!”
  • 이상미가 잔뜩 흥분하며 말했다.
  • 부모님의 계획은 역시나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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