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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7화 한발 늦었어

한편, 엽군림은 2대 이족 영맥의 종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지만, 뚜렷한 방향이 없는지라 거의 바다에 빠진 바늘을 찾는 격이었다.
엽군림처럼 마음 수양이 일정한 경지에 이른 사람마저 살짝 초조한 기분이 들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심정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엽군림은 속으로 불길한 예감이 점점 더 강해졌다. 심지어 의문의 여자가 잠식에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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