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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9화 싹을 남겨두다

  • 군이가 갑자기 겹겹이 쌓이 포위망을 뚫고 소리소문없이 베이스캠프를 떠난 사실을 구자현 등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 “자현아, 너무 걱정하지 마. 어린아이가 무슨 파장을 일으킬 수 있겠어?”
  • 구자현이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있자 설붕전이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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