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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1화 사도 파벌을 손안에 넣다

  • 한 줄기 차갑고 냉혈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주위에는 괴이한 옷차림과 추악한 용모를 가진 장정들이 하나둘씩 나타났다. 그들은 마치 지옥에서 온 사신처럼 음침한 분위기를 뿜고 있었다.
  • 사도 파벌!
  • 엽군림은 이들이 주재 연맹이 사전에 연락해 놓은 사도 파벌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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