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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83화 모든 것이 무너지다!

  • “역시 예풍 천언 답네! 이렇게나 빨리 내가 왔다는 것을 눈치채다니!”
  • 구자현이 웃으며 말했다.
  • 그녀는 자신이 최대한 조심스레 들어왔다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발을 들이자마자 발각될 줄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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