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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5화 가장 치욕적인 시간

  • “가서 일손을 모아라, 우리는 진남으로 출발할 것이야!”
  • 고경표가 명령했다.
  • 또 다른 대장, 교규현과 지위가 나란한 호국현도 일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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