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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7화 진경수는 너무 약해!

  • 사실 화장실을 간다는 건 핑계일 뿐, 그는 명사신에게 크리스털을 전해주러 갔었다. 진경수 같은 약자를 직접 상대하고 싶지 않아 명사신을 보낸 것이다. 이 크리스털은 엽군림이 신겁을 제련하고 남은 크리스털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 일부라 할지라도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역시 그의 예상대로 진경수는 크리스털을 받고 모든 걸 뒤로 한 채 자리를 떴다. 지금까지 수많은 힘을 흡수했다고 자부했지만 이 정도로 강한 건 처음 봤을 테니 미칠 수밖에 없겠지! 물론 엽군림이 볼 때 진경수가 이토록 사족을 못 쓰는 건 지금 실력이 너무 약해서인 것처럼 보였다. 엽군림은 여전히 진경수를 무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 그가 76호 금지구역까지 개방한 것도 한 번에 그의 실력을 최고까지 올리기 위해서였다! 그 정도는 되어야 엽군림이 싸울 흥미를 가질 수 있을 테니까. 최고 경지 정도는 되어야 엽군림과 주먹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엽군림은 너무나 외로웠다. 그는 제대로 된 상대를 찾기 위해 이런 방법까지 사용했던 것이다. 엽군림은 그 누구보다 진경수가 흡입력 대법의 최고 경지를 달성하길 바랐다. 하지만 엽군림의 이 같은 정성을 알아주는 이는 한 명도 없었다. 제대로 된 대결을 위해 상대에게 이런 후한 인심을 베푸다니. 평범한 사람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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