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09화 개 짖는 소리
- 곧이어 그는 모든 신경을 구두사에게 옮겼다. 구두사 수백 명은 도망가거나 다른 이상한 행동을 보인 것이 아니라 마치 얼어버리기라도 한 듯 제자리에 꼼짝하지 않고 서 있었다. 몸뿐만 아니라 표정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눈도 깜빡이지 않고 심장도 안 뛰는 것 같았다!
- ...
-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몇백 개의 석상이 놓여 있는 줄로 착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전부 살아있는 사람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래도 사실은 다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