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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4화 나도 두렵다

  • 군주는 흠칫 놀랐다.
  • “그런데 왜 진작 얘기하지 않으셨습니까?”
  • 정국 제후 부인이 앞으로 다가가더니 자기병을 찬찬히 살펴보고는 안에 든 약을 손바닥에 올렸는데 꽤 놀란 얼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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