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3화 홍엽 공자 편2
- 대주조는 북당과의 무역을 개방한 후, 양국 간 상업 교류가 날로 번창하였다. 국경선에는 검문소가 세워졌고, 오가는 상인들의 출입이 철저히 관리되었다.
- 날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며, 국경 지역은 늘 북적였다. 마차와 소달구지가 길게 이어졌고, 곡물, 비단, 차, 다양한 상품들이 이곳을 통해 왕래하였다.
- 처음 검문소가 설치되었을 때는 심사가 엄격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자 점검이 느슨해졌다. 이제는 단지 통행 증명서만 제시하면 누구든 쉽게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